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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료기 기업, 中서 300만여 달러 수출 계약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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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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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역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지난 19일부터 4일간 중국 칭다오 코소모폴리탄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총 9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이뤄내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국제의료기기 전시회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0개국 4000개사, 1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구축한 대구지역 공동관은 ㈜엔도비전, ㈜유바이오메드, ㈜올소테크, ㈜대류, ㈜덴탈릭스, ㈜송이실업 등 지역 소재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참기기업은 현장에서 304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403건의 상담으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시술기구 개발 전문기업인 (주)엔도비전은 대구첨복단지 내에 위치한 대구 프리스타기업으로 자사의 주력 제품인 척추 및 정형외과 수술기구 제품 등을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에 30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는데 최종 합의하고 정식계약을 위해 중국 현지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의료기업은 기술경쟁력은 충분하나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마케딩 분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이것을 극복해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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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